
경기 오산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 수행에 필요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가이드북'을 제작·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통·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생활업종 종사자 등 2494명으로 구성됐다.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관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신고, 안부확인, 지역자원 연계·지원하는 인적 안전망이다.
가이드북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복지사각지대 발굴 역할 수행 시 참고할 수 있도록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기본개념, 활동방법 등과 주요복지 서비스, 오산시 주요 시설 현황,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제보 연락처 등이 수록돼 있다.
시는 책자 600부를 이달말까지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해 각 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길순 시 희망복지과장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 가이드북이 어려운 위기가구 발굴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을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교육, 표창 수여, 장려물품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