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은 자사 원액기 'H300'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디자인 등 9개 부문을 수상한다. 올해 열린 어워드에서는 전 세계 57개 국가에서 1만100여 건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휴롬 인기 원액기 제품 중 하나인 'H300'은 '아이디어'와 '차별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출시 이후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 굿디자인상, 2022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 등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H300은 재료 손질과 착즙, 자동 종료까지 버튼 하나로 모두 구현한다. 제품 가운데에 직관적으로 동작을 알려주는 LED 버튼을 중심으로 양쪽에 주스·퓨레 배출구를 적용해 균형 잡힌 디자인을 선보였다. 드럼 손잡이도 후면에 배치해 전면부 외관을 심플하게 구현했다. 기존 맷블랙, 티타늄그레이, 맷화이트, 비비드레드 4종에다 딥그린, 베이지, 맷브라운까지 출시했다.
H300은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재료를 지그시 눌러 착즙하는 역할의 스크루와 기존 주스 필터, 스무디 필터, 아이스크림 필터로 나뉘어져 있던 다양한 종류의 필터를 일체형 '멀티 스크루'로 합쳤다. 멀티 스크루 하나로 단단한 재료, 무른 재료, 얼린 재료 등 사용과 목적에 구분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크루와 필터를 따로 조립할 필요도 없어세척도 간편해졌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매년 진보된 디자인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전세계인을 만족시킬 수 있는 대표 건강주방가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