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22~23년 지역 소프트웨어(SW) 서비스 사업화 지원사업'에 7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22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지역 특화 SW 서비스 개발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7개 과제를 확정해 공모에 응한 결과 모두 선정됐다. 내년까지 국비 22억원을 포함해 50여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빅데이터, 클라우드 4개 분야 7개 특화 SW 서비스의 개발 상용화를 지원한다.
마린소프트는 운항 선박의 기자재 정비를 위한 '항로 기반 AI 구매조달 시스템'을 개발, 상용화한다. 스페이스포트는 신선식품 보관 수요자와 공급자를 상호 연결하는 'AI 기반 콜드 스토리지 검색·추천 플랫폼'을 개발한다. 큐티티는 클라우드 기반 치과용 3D 및 표면 데이터 AI 라벨링 SW를 개발하고 아이지오는 해양도시 인프라 관제를 위한 '영상 AI 기반 안전관리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준승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7개 과제는 지역 수요 기반 신서비스, 신시장을 창출하고 지역 SW 강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줄 것”이라며 “SW 서비스 개발 기획 단계부터 테스트와 현장 적용, 품질검증, 서비스 고도화, 수출까지 원스톱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SW 서비스 사업화 지원사업'은 SW 강소기업,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SW 서비스 사업화와 신규 시장 진출을 지원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