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너지센터, '태양광 발전소 무료 진단 서비스' 운영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청 전경

경기 수원시에너지센터가 오는 8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2022년 태양광 발전소 무료 진단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주택·건물 옥상·지붕, 주차장, 영농부지, 공한지 등에 태양광 발전기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기 설치 효과·경제성 등을 분석해 알려준다.

전문가가 태양광 설계 전문 프로그램을 활용해 분석이 필요한 장소(주소)를 입력하고 경사도·음영·일사량 등을 측정한다.

또 3차원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면 나타나는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처리 기간은 평균 7~10일이며 △시간대별 일사량 등 대상지 분석 결과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비용 △설치 후 경제적 효과(총발전량, 전력량 절감 효과, 설치 비용 회수 기간 등) 등 진단 결과물을 신청자 전자우편으로 발송해준다.

수원시민이나 수원시 소재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수원시에너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하면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며 “많은 시민이 컨설팅을 신청해 원하는 지역 태양광 발전 설계·경제성 진단 등을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1년 지자체 지역에너지계획 및 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8월 수원시에너지센터를 설립했다. 수원시에너지센터는 에너지 정책을 수립·추진하는 역할을 하며, 아주대학교 탄소중립활성화 지역에너지센터가 수탁 운영 중이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