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한림원, 25~26일 '기후변화와 인수공통감염병' 국제 웨비나 개최

과기한림원, 25~26일 '기후변화와 인수공통감염병' 국제 웨비나 개최

기후변화와 감염병 확산 상관성에 대한 연구가 학계 주목을 받는 가운데 아시아 지역 전문가들이 모여 관련 주제를 논의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오는 25~26일 양일 간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AASSA)와 공동으로 '글로벌 기후변화와 인수공통감염병'을 주제로 한림원 유튜브 채널에서 국제 웨비나를 개최한다.

AASSA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30개국 32개 과학기술 기구 및 아카데미를 회원으로 보유한 국제과학기술 기구다.

이번 웨비나에는 일본, 홍콩, 한국 등 국내외 전문가 9인이 참여해 △기후 변화가 인류에 끼치는 영향 △코로나바이러스 발견과 이종 간 연결 △남아프리카의 인간-개-야생생물 광견병 생태계 분석 △진드기 매개 동물성 중증열과 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백신 개발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행사 중 유튜브 채널 채팅 기능을 통해 시청자들도 질의가 가능하며 발표자들이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유욱준 한림원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문가들 사이에서 기후변화가 감염병 확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는 아시아지역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후변화에 따른 감염병 위협과 대처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