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 기반 영유아 행동분석 기술개발 착수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 분야에 '영유아 행동관찰 및 발달평가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4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ICT 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은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전문연구개발 기관에서 개발토록 한다. 기업은 개발된 기술을 이전받아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

인공지능 기반 영유아 행동분석 기술개발 사업 개요도.
인공지능 기반 영유아 행동분석 기술개발 사업 개요도.

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컨소시엄과 함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급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활용 AI 기반 영유아 행동분석 및 발달평가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AI 분석기술이 탑재된 지능형 영상분석장치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현장에 적용되면, 보육교사의 시야 밖에서 발생되는 안전사고 예방 및 영유아의 문제행동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요 영상 브리핑, 개인 민감 정보 제거 및 CCTV 자동화 관리 기술 등이 적용돼 영유아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등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광주 조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기술 실증을 위해 지역 연계 테스트베드 제공 및 기술 상용화를 위해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동교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AI 중심도시 광주시대에 맞춰 다양한 시민 체감형 인공지능 사업 발굴에 힘써 왔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