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안중현 부사장,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승진

안중현 사장
안중현 사장

삼성전자에서 대형 인수합병(M&A)을 주도해온 안중현 부사장이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으로 승진 이동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안 사장은 최근 삼성전자 사업지원TF에서 승진해 삼성글로벌리서치 미래산업연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이 같은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안 사장은 고려대 전자공학과 학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과 석사를 나왔다. 2015년부터 삼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미래전략실과 사업지원TF에서 근무하며 미국 전장기업 하만 인수 등 대형 M&A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안 사장은 앞으로 삼성그룹 연구조직 삼성글로벌리서치에서 미래산업 연구를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3년 내 의미있는 규모의 M&A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대형 M&A를 예고한 바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은 지난 1월 'CES 2022'에서 “여러 사업 분야에서 (M&A를) 검토 중이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