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유망 스타트업, 미래 인재들과 협업하며 기업간거래(B2B) 사업 신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개방형 혁신 관점에서 혁신 DNA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나 창의력이 뛰어난 MZ세대와 협업한다.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왼쪽)과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가 기념촬영했다. [자료:LG전자]](https://img.etnews.com/photonews/2204/1522862_20220419142254_062_0002.jpg)
LG전자와 한국무역협회(KITA)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B2B 미래 신사업 분야 스타트업 인큐베이션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한국무역협회, 창업진흥원, 서울·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국내 지원기관 및 액셀러레이터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B2B 사업에 특화된 스타트업 공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미래 신사업 파트너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LG전자는 B2B 사업에 특화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5곳을 파트너로 선발하고, 사업화 검증(PoCt)에 필요한 지원금 최대 2000만원과 LG전자의 기술·노하우를 제공한다. 향후 이들 업체의 성과에 따라 지속적인 지원이나 추가 투자도 검토한다.
스타트업 공모 접수는 한국무역협회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브랜치에서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BS사업본부의 기존 사업인 △ID(사이니지, 상업용 TV 등) △IT(모니터, 노트북 등) △로봇 등과 디지털 헬스케어 같이 B2B 사업 관점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융·복합 솔루션 및 다양한 미래 기술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대학 경영전략학회 및 창업동아리와 함께 하는 창의 인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 및 미래 인재들과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