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주)C&C가 초경합금 공구 제조기업 한국야금에 ESG 경영진단 종합 플랫폼 'Click ESG'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야금은 'Click ESG'를 통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수출지역 ESG 관련 공급망 실사에 대응할 방침이다.
Click ESG에서 가능한 ESG 진단을 통해 에너지 소비, 온실가스 배출, 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 분야 ESG 지표 관련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분석은 물론, 객관적 근거 자료를 확보한다.
ESG 경영 전략 수립 및 실행을 포함한 컨설팅 수준에 준하는 '종합 ESG 경영 서비스'도 활용한다. 환경 분야는 물론 △일과 삶의 균형, 기업 데이터 및 고객 개인정보 보호 등 '사회 분야' △ESG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ESG 기반 성과 평가 및 보상 등 '거버넌스 분야' 등을 망라한 ESG 경영 혁신을 추진한다.
SK(주)C&C는 한국야금을 시작으로 ESG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중소기업을 중심으로 'Click ESG'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SK(주)C&C는 어떤 기업이든 'Click ESG'에 가입해 ESG 진단 항목 관련 데이터를 입력하면 산업별 ESG 핵심 지표에 따른 결과 확인, 동종 기업과 객관적 수준 비교, 세부 개선 영역 도출 등 ESG 진단 종합 시뮬레이션 결과를 몇 분 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상국SK㈜ C&C ICT Digital부문장은 “Click ESG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별도 시스템 구축 비용 없이도 언제든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다”며 “공급망 위험 요소 관리 기능도 갖추고 있어, 수출 기업이 직면할 ESG 관련 고충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966년 설립된 한국야금은 초경합금 절삭 공구 분야에서 국내 유일 토종 기업이자, 수출 기업이다.
1974년 첫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유럽 등 해외 8개 주요 국가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에는 1억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해 정부 포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톱 공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임정현 한국야금 대표는 “다인그룹 소속인 한국야금은 관계사인 다인정공, 위딘과 ESG경영실천을 통해 한단계 도약하고자 한다”며 “SK㈜ C&C와 전문 컨설팅사가 공동 제공하는 '종합 ESG 경영서비스'를 활용해 중견기업 ESG 경영혁신 성공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