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서 홈쇼핑 본다…NS홈쇼핑, 실시간 스트리밍 송출

NS홈쇼핑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
NS홈쇼핑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

NS홈쇼핑은 국내 홈쇼핑사 최초로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TV홈쇼핑 생방송을 전용 장비를 통해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송출한다. 모바일이나 PC에서도 간편하게 NS홈쇼핑을 시청하고 제공된 구매 링크를 통해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이날 오후 1시40분 첫 선을 보이는 이번 서비스는 NS홈쇼핑 유튜브 채널에서 매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시청할 수 있다.

홈쇼핑 방송의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은 미국과 캐나다 일부 홈쇼핑 기업만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NS홈쇼핑이 처음이다. NS홈쇼핑은 주력 고객층인 액티브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만큼,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1년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의 인터넷 이용률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유튜브 등 동영상서비스 이용률도 60대는 87.5%, 70대는 68.7%로 높은 비율을 보이는 가운데, 시간과 빈도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NS홈쇼핑 관계자는 “기존에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모바일로 시청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갑종 NS홈쇼핑 컨텐츠개발본부장 전무는 “고객 요구에 맞춰 국내 최초로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맞춰 더 다양한 소통 채널과 콘텐츠로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