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주얼리 플랫폼 '아몬즈'에 30억 투자

CJ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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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은 주얼리 버티컬 플랫폼 '아몬즈' 운영사 비주얼에 직접 투자를 단행한다. 홈쇼핑 핵심 카테고리인 패션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투자 규모는 30억원이다.

아몬즈는 1600여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1위 주얼리 버티컬 플랫폼이다. 비주얼은 아몬즈 운영 외에도 마마카사르 등 주얼리 자체 브랜드(PB)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주문 제작이 아닌 원데이 배송이 가능한 풀필먼트 시스템 등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미 성장 가치를 인정받아 소프트뱅크, 두나무앤파트너스 등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은 바 있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투자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CJ온스타일의 핵심 카테고리인 패션 부문 상품군 강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향후 비주얼의 풀필먼트 역량에 기반한 원데이 배송 서비스 론칭과 공동 PB 개발 등 다방면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양선아 CJ온스타일 성장추진팀 과장은 “국내 패션 버티컬들이 주얼리 품목을 일부 취급하나, 5만여 개 다양한 디자이너 주얼리 상품을 특화 콘텐츠로 판매하는 곳은 아몬즈가 유일하다”며 “향후 CJ온스타일 내 주얼리 전문관 유치를 통해 중저가 디자이너 브랜드뿐 아니라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파인주얼리 등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