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이응기)는 미래차 전환 및 글로벌 기능 안전(ISO 26262) 규격화 대응을 위해 '자동차 융합형 전장부품 고안전 기술지원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안전 플랫폼 서비스는 자동차부품 기업이 완성차 혹은 1차 부품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능 안전 관련 설계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부품에 대한 설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컨설팅, 교육, 기술지원 및 장비 활용 등 원스톱 지원 시스템이다.
부품기업이 OEM에서 기능 안전 설계 요구사항을 접수하면 본 플랫폼에 접속해 '안전설계·검증 표준 프로세스' 메뉴에서 관련 부품에 대한 표준 템플릿과 안전 사양서를 조회해 고안전 설계 개념 수립 및 설계를 진행한다.
또 진행 과정에서 장비지원, 기술지원, 교육지원이 필요하면 기업지원 기간에 각 메뉴에서 신청 및 선정 절차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융합형 전장모듈 고안전 기반 구축사업' 기업지원 모집 공고가 오는 22일까지 진행 중이며 충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와 고안전 기술지원 플랫폼에서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안전설계·검증 표준 프로세스 메뉴에는 ISO 26262 소개, V형 모델 안내, 시스템 개발, 하드웨어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기능 안전 관리·지원, 작업 산출물, 기술 및 방법, 안전 사양서 소개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충남에 소재한 기업이라면 기능 안전 개발 활동의 결과로 작성돼야 하는 작업 산출물을 회원가입 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이효환 자동차센터장은 “자율주행차 및 전기차로 미래차 전환과 글로벌 기능 안전 규격화 대응을 위해 전장부품 오류·고장에 대한 안전성 평가 및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며 “고안전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지역 전장부품 기업이 ISO 26262 프로세스 및 방법론 개발에 대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제 기술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