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이(대표 박경식)는 퀄컴 스마트시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가입,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분야 경쟁력을 높이고 퀄컴 IoT 서비스 제품군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또 이번 가입으로 퀄컴 스마트시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기반한 서비스형 IoT (IoTaas/IoT-as-a-service)전략 및 생태계를 활용해 수자원처리·재난·교통·방범·환경·철도·항공·교육·의료·건설·운송·제조·소매·물류 등 도시 생활과 산업 분야에 필요한 스마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에스이는 자가망, 에지컴퓨팅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 등 중요한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5G 자가망과 주요 인프라에 기반한 스마트시티 설비 구축을 통해 스마트 시스템 구축 기간·비용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스이는 퀄컴 스마트시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고객사 제품·서비스를 융합해 디지털 변환·보안·사용자 경험·분석·집단 지능 등을 통한 스마트시티 사업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수자원공사와 이에스이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 공간에 5G 융합 서비스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에 5G 무선기술을 활용해 에지 컴퓨팅 및 인텔리전스, 데이터관리 시스템, 하드웨어 기반 보안, AI/ML 애플리케이션 및 5G 확산경로를 갖춘 최신 연결기술을 지원하는 센서장치 도입을 검증할 계획이다.
박경식 이에스이 대표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가입은 향후 해외 사업 수주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프로그램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전사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프로그램 고객사 솔루션과 이에스이의 리노(rino) 스마트 서비스 플랫폼 기술을 융합하면 더욱 빠르게 다양한 도시 문제를 줄일 수 있다”며 “동시에 도시 정보를 통합 운영하는 비용을 절감, 5G 기반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퀄컴 어드벤티지 네트워크 일환으로 지난 2019년에 선보인 퀄컴 스마트시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도시, 지방 자치 단체, 정부 기관 및 기업을 공급자 생태계와 연결해 효율성, 비용 절감, 안전 및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