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정 안산시장 후보,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 공약

6·1 전국지방선거 원미정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테슬라 전기차 기가팩토리' 안산 유치를 공약했다.

원미정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
원미정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

원 후보는 20일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패널을 통한 친환경에너지 공급을 기본으로 하는 '테슬라 전기차 기가팩토리 안산'은 미래 신산업 전환, 탄소중립에너지 대전환시대 안산 최고의 미래 비전이며, 정부와 경기도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특구'로 지정된 대부도와, 대송단지 토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을 지원과 공약을 연계할 계획이다. 자동차 생태계, 배터리 공급, 아시아 시장 접근성 등에서 테슬라와 안산은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봤다.

앞서 2020년 7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2년 이내 전 세계 10여 곳, 테슬라 상하이가 있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추가로 공장을 짓겠다고 말한 바 있다.

원 후보가 데슬라 기가팩토리 유치를 구상 중인 곳은 안산 지역이 60%가량 포함된 대송단지 부지다. 유치에 성공할 경우 공장설립 등 직접적인 설비·인프라 투자 1조2000억원~3조원, 15만개 관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를 예상했다.

원 후보는 “테슬라 기가팩토리는 태양광, 혁신공정, 미래지향적 외관 등 기술적·경제적으로 엄청난 이슈를 몰고 왔다”면서 “스마트 팩토리·미래형 4차 신산업단지로 전환을 꿈꾸는 시화·반월공단의 혁신과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