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워크스페이스, 공유오피스 상생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

마이워크스페이스, 공유오피스 상생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

공유오피스 기업 마이워크스페이스가 입주 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총 3곳의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마이워크스페이스가 투자를 결정한 스타트업은 각각 홈버튼, 더짐, 하임트리다. 해당 기업은 공유오피스 생태계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거나 입주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홈버튼은 핀테크를 접목한 임대관리 솔루션이다. 한 번의 등록으로 월세 및 관리비 수납, 영수증 및 세금계산서 발행 등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어 사업 규모가 큰 임대인이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다. 임대차 계약정보를 블록체인 기술로 관리할 수 있어 프롭테크 부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까지 서비스를 사용한 누적 가구수는 2만5000호에 달한다.

더짐은 프라이빗 헬스 클리닉 서비스다. 일대일 프라이빗 헬스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감염 위험이 있는 실내 체육 시설을 대신해 각광받고 있는 산업이다. 더짐은 회원의 체력 상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맞춤형 건강운동처방과 스마트 운동 장비, 애플리케이션(앱) 관리 등 기존에 없던 기술을 더한 신개념 트레이닝을 제공한다.

하임트리는 한방 블렌딩 차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북경 중의대를 졸업한 한국인 중의사 3명이 2019년 설립한 회사다. HAT라는 설문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개인에게 맞춤형 차를 추천한다. 마이워크스페이스 입주 회원에게 멤버십 혜택으로 티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희영 마이워크스페이스 대표는 “앞으로도 얼리 스테이지 투자를 하는 액셀러레이터 및 개인투자조합 등과 연계하거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설립하는 등 공격적이고 빠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공유오피스로서 이점을 살려 마이워크스페이스에서 IR행사나 데모데이 등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