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가 물이나 세정액만으로 스니커즈를 세척할 수 있는 '스니커즈 클리너'를 선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필립스는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 중심 '스니커즈 콜렉터' 증가세에 맞춰 신발 관리 수요 충족을 위해 제품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전동 디바이스 형태의 클리너는 국내 최초다.
신제품은 분당 500회 회전하는 브러쉬를 탑재해 묵은 때와 찌든 때를 세척한다. 신발 소재에 따라 맞춤 클리닝이 가능하도록 3가지 브러쉬를 제공한다. 스니커즈의 고무 재질 세척을 위한 하드 브러쉬, 메쉬나 천 재질 세척을 위한 소프트 브러쉬, PVC, 스웨이드와 가죽 세척용 스폰지 브러쉬로 구성됐다.
물로만 세정도 가능하고 여러 세제를 브러쉬에 묻혀 세척할 수도 있다. 이후 마른 천으로 닦아주면 된다. 351g 무게에 무선 제품으로 별도 콘센트 장치 없이 건전지 교체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IPX 5등급으로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
필립스는 20일 카카오쇼핑 라이브에서 '스니커즈 클리너'를 선공개한다. 5월 초부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로 판매를 시작한다.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 관계자는 “MZ세대에서 패션 트렌드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스니커즈와 덩달아 높아진 신발 관리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