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높아진 청약 경쟁률 및 당첨 가점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것. 이에 따라, 비교적 청약 조건이 자유롭고 가점도 필요 없어 누구에게나 가능성이 열린 주거형 오피스텔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부동산 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2021년) 대전광역시에 공급된 아파트는 모두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일반공급 물량은 2263가구로 총 청약자수는 4만 9881명이다. 여기에 평균 전체경쟁률은 24.64대 1이었으며 특히 최고 가점은 73점, 전체 평균 가점은 44점이다. 청약 만점에 해당하는 총 84점을 기준으로 따져보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부양가족 6인 (35점) 등으로 주택을 장만하는 주요 연령층인 30~40대가 해당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기란 다소 어려운 일임이 분명하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 상품으로 오피스텔이 급부상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별도의 청약 통장도 요구하지 않는다. 청약 가점도 적용되지 않고 부동산 규제도 비교적 덜하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청약 시장 경쟁이 치열한 대전 지역에서 KR산업(계룡그룹)이 '죽동 리슈빌 까사포레' 주거형 오피스텔을 오는 5월 분양한다고 밝혔다.
죽동 리슈빌 까사포레는 대전의 신규 주거지로 급 부상중인 대전시 유성구 죽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 28~84㎡ 오피스텔 160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전실 중소형 중심으로 선보여진다. 면적형 별로는 △전용 84㎡(115실) △전용 73㎡(21실) △전용 55㎡(23실) △전용 28㎡(1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임에도 불구하고, 전 타입 최대 약 26㎡에 이르는 복층 다락 공간이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며, 최상층에 테라스 설계가 적용됐다. 거실 부분에는 최대 3.75m의 층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단지 중심부에 중정(포켓공원)을 시공하고 타운형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우수한 교통망도 장점이다. 유성IC, 유성고속터미널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한밭대로, 북유성대로 등 대전 지역을 가로지르는 주요 도로망도 가까이 지난다.
각종 인프라도 단지 가까이 자리한다. 인근에는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CGV, 월드컵경기장, 유성선병원, 유성구청, 대전성모병원(예정)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자리해 있다. 향후에는 죽동2지구도 조성될 예정이다.
교육 환경으로 죽동초, 대덕국제유치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충남대학교 대덕캠퍼스, 카이스트 등 명문 사학도 근거리다.
지구 면적의 절반에 가까운 면적이 공원으로 조성된 죽동1지구에 단지가 들어서는 것도 장점이다. 지구 내에만 죽동근린공원, 대골근린공원, 서당골근린공원, 두레샘골 근린공원 등 크고 작은 근린공원이 다양하게 조성된다.
지역 내 예정된 개발 호재도 다양하다. 대덕특구 내 연구단지가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배후주거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쪽에 마주한 지역에 개발 예정인 죽동2지구 사업이 마무리 되면, 만여 가구에 달하는 도심권 신도시의 탄생도 예고된다.
오는 2025년에는 지구 남쪽에 센서특화산업단지로 육성되는 장대도시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단지가 자리한 죽동1지구 내에는 지난해 8월 '북대전세무서'가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대전 중구 대흥동 일원에 위치했던 '카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도 죽동지구 내 이전 부지 대금을 오는 2023년까지 모두 완납하고 완전 이전할 계획이다.
죽동 리슈빌 까사포레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 마련되며, 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