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2 혁신상]과기정통부 장관상 다리소프트 'RiaaS'

다리소프트는 실시간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플랫폼 'Riaas(Road-hazard information as a Service)'가 'WIS 2022 혁신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실시간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제공 플랫폼 RiaaS
실시간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제공 플랫폼 RiaaS

RiaaS는 시속 110㎞로 주행하며 도로상 위험 요소나 보수가 필요한 설비를 탐지한다. 이를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기반 관제 시스템에 전송해 수집된 영상을 분석·가공한다. 관계 기관이나 현장 대응 애플리케이션에 즉각 전송해 대응이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엣지 컴퓨팅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객체 탐지 모델링 기술을 접목해 위험정보를 실시간 안내하게 설계했다.

위험 정보는 포트홀이나 피로 균열, 수직 균열, 불량 수리, 낙하물, 현수막, 노면 표시 불량 등 12종이 대상이다. 도로 위험 요소를 탐지·분석하며 촬영한 영상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플랫폼으로 전송돼 2차 정밀 분석 과정을 거쳐 기상 정보 등 외부 정보와 연계돼 빅데이터화 된다.

이 정보는 관제 서비스로 실시간 공유돼 위험도가 높은 도로 위험 요소 발생 시 알림 전송이나 위험 통계 자료로 제공된다. 도로 유지보수나 예지 정비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 도로분석 장치
인공지능 도로분석 장치

다리소프트 'RiaaS'는 경쟁사 대비 도로 데이터 처리 속도는 30배 이상 빠르되 처리 비용은 최대 200분의 1 수준으로 낮다. 효율적인 기술력을 갖춰 글로벌 진출 기대도 높다.

다리소프트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 140만㎞ 이상 도로를 탐지했다. 누적 위험정보 탐지 건수 500만 건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솔루션 혁신성을 인정받아 조달청 혁신제품(패스트트랙 2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됐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