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이 LG전자와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 기술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odel Based Systems Engineering)는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모델에 기반해 수행하는 개념으로 시스템 복잡도를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자동차 및 모빌리티, 항공우주, 하이테크 산업에서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LG전자 H&A 사업본부 선행개발조직과 협력, MBSE 기반 제품 선행개발과 가치 창출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위드 MBSE(Digital Transformation with MBSE)'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고도의 복잡성을 필요로 하는 LG전자 냉난방 시스템 개발에 MBSE를 적용할 계획이다.
다쏘시스템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본사 전문 인력과 핵심 기술도 제공한다.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MBSE 도입으로, LG전자는 제품 개발에 필요한 요구사항에 따른 모델링, 추적성 확보, 업무효율 개선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뮬레이션을 통한 다물리적 해석, 제어능력 향상을 통한 변경대응 시간의 최소화 등 업무 효율성과 시스템 모델 및 품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기 LG전자 부사장은 “다쏘시스템과 협력을 통해 개발 프로세스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다쏘시스템이 보유한 독보적 MBSE 기술력을 통해 LG전자 제품 설계 혁신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