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WIS) 2022에선 디지털 뉴딜 토대가 되는 클라우드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 활약도 돋보였다.
와탭랩스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 클라우드 모니터링 서비스 '와탭'을 시연했다. 와탭은 쿠버네티스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수작업을 줄여주는 게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클라우드 환경 자원 정보와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을 포함한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를 서비스 하나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안주현 와탭랩스 마케팅팀 매니저는 “와탭은 매년 두 배 넘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시스템 성능 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 특별 전담조직(TF)에 참여해 백신 예약 서비스 안정화에 기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전문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 클라이온은 멀티 클라우드 관리와 운영을 통합한 플랫폼인 클라이옵스(claiOps)를 전시했다. 스타트업 고민인 비즈니스 확장에 따른 클라우드 비용 증가, 성능 이슈, 규정 준수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자동전환·클라우드 재난복구 솔루션 개발사 제트컨버터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재해복구 구독 서비스를 소개했다. 클라우드 재해복구 서비스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데이터와 운용체계(OS), 애플리케이션 등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복구 가능하다.
WIS 2022 혁신상 수상업체인 와따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공간인식 및 3D 라이다(Lidar) 기반 공간안전 플랫폼'을 전시했다. AI 클라우드 공간인식 플랫폼은 공간과 위치정보를 활용해 지하나 실내공간에서도 정확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는 솔루션도 소개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해 운영경비를 절감하고 가동을 극대화시키는 솔루션을 공개했다. 클라우드 강점을 활용한 간소화된 설치 프로세스로 데이터센터 운영 관리를 최적화하는 게 특징이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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