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거래소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수열에너지 보급을 위해 협력한다.
전력거래소는 20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환경부, 수자원공사 등과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환경부 위탁 운영기관인 수자원공사의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에 공모했다. 이후 평가절차 등을 거쳐 지난달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업무협약으로 환경부, 수자원공사로부터 설치비 50%를 지원받는다. 수열에너지 설비는 대청댐 3단계 광역상수도 원수관로를 활용해 신축 예정인 전력관제센터 건립에 약 600RT 규모로 설치될 계획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수열에너지 도입으로 연간 전력소비량 0.78GWh 절감과 약 432톤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전남 나주 본사에 위치한 중앙전력관제센터의 후비 전력관제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충북 청주 오송에 부지를 마련하고 설계공모까지 마쳤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