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핑거는 자사 데이터서비스 플랫폼인 'Datacube'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랫폼은 데이터서비스를 비롯해 기업에서 업무자동화 및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부가서비스를 API 방식으로 제공한다. 스타트업 또는 핀테크 기업이 쉽고 빠르게 핀테크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발인력 부족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소기업을 위해 ASP형태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금체계 역시 포인트 방식을 도입했다. 포인트를 충전한 뒤 플랫폼이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면 포인트가 차감되는 요금체계를 도입했다. 소규모 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 서비스 도입 문턱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핑거 관계자는 “데이터 수집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국내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등에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며 “플랫폼은 그 간 쌓아온 핀테크 서비스 운영능력과 금융기관 플랫폼 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만든 최적 서비스”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