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이 이천농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천쌀 전용 밥솥 판매와 이천쌀 소비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쿠첸은 국내 최초 2.1 초고압 기술이 적용된 '121 밥솥'에 이천쌀 전용 취사 알고리즘을 탑재한 맞춤형 '이천쌀 전용 121밥솥'을 출시한다. 5월내 출시 예정이다.
쿠첸 밥맛연구소 연구원은 '해들·알찬미' 100㎏으로 약 700인분 밥을 취사해 품종에 적합한 전용 알고리즘을 분석했다. 해들과 알찬미는 이천시가 개발한 국내 첫 육성 품종 쌀이다. 이천쌀 종자독립선언을 통해 개발돼 병충해에 강하고 쓰러짐 피해가 적어 밥맛이 좋다.
쿠첸과 이천농협은 지속적인 업무 교류로 맞춤형 이천쌀 전용 121 밥솥과 '해들·알찬미' 소비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나아가 소비자에게 이천쌀 우수성을 알리고 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재순 쿠첸 대표이사는 “기존 외래 품종을 능가하는 우수성을 지닌 순수 국내 품종을 더욱 맛있게 취사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양사 브랜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소비자의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