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바이오과학고등학교(교장 김진동)는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인천 유일의 바이오 특성화 고등학교다. 바이오제약과, 바이오화학과를 중심으로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바이오산업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인천바이오과학고는 1995년 개교했다. 축적된 진로 진학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수요 중심 학과 개편과 재구조화,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제약과, 바이오화학과, 스마트전자과, 전기과, 자동화기계과까지 총 5개 학과로 구성됐다.
바이오제약과는 올해 신설했다. 바이오산업과 제약 기술 중요성이 대두되는 현실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바이오제약과 전공 심화 교육,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클래스'를 통해 학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바이오 탐구반, 자격증 취득반,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글로벌 잡 스쿨, 글로벌 바이오 캠프 등 다양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했다.
바이오화학과는 화학, 생명과 관련된 기초이론과 지식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및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융합기술을 교육한다. 바이오 생명, 화학 공학, 환경 공학 분야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바이오 분야 학과뿐만 아니라 바이오 제조 공정 핵심인 기계, 전기, 전자 분야 학과도 재구조화를 통해 신산업 분야 현장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변모를 꾀하고 있다.
스마트전자과는 '놀며 배우는 행복한 학교'를 슬로건으로 학생 흥미를 높이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3D 프린터, 프로그래밍, 드론과 관련한 교과와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자동화기계과는 설비 자동화, 스마트팩토리 분야가 중심이 되는 '스마트자동화과'로, 전기과는 전기 설비 설치, 조작, 유지와 보수 등 직무를 ICT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으로 자동화하는 '스마트전기과'로 2022학년도에 신청해 학과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있다.
학교는 취업 맞춤반을 운영 중이다. 기획 설계와 생산, 유통 판매로 이어지는 스마트팩토리 공정 단계 중 제조 단계에 해당하는 기획 설계와 생산 단계를 기계 설계 및 가공 조립 과정, 생산 자동화 시스템 제어 과정, 전기 설비 운용 및 자동 제어 과정에 반영했다.
취업 맞춤반 이외에도 학생 중심 1팀 1기업 프로젝트, 학과별 탐구 심화 과제 수행 전공 탐구 동아리, 학생 지도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공 교사 중심 신산업 분야 연구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 소통 중심 공간 카페 라온 운영, 작은 음악회, 오 해피 데이(아침 식사 제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지속 운영한다.
특히, 카페 라온은 매일 점심시간에 바리스타 동아리 학생 자발적인 봉사로 운영되는 학생과 교사의 휴식 공간, 만남의 장소이다. 착한 일을 한 학생들에게 칭찬 카드(음료 쿠폰)를 주고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한다.
김진동 인천바이오과학고 교장은 “구성원 모두 함께 꿈꾸고 그 꿈을 이루고, 건강하고 행복한 인재를 키우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학교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축제, 체육대회, 문화 체험학습 등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인천바이오과학고의 참모습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