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기대에…CJ온스타일, 패션·뷰티·여행상품 '불티'

CJ온스타일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 방송
CJ온스타일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 방송

일상회복과 거리두기 해제로 패션·뷰티·여행 상품군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엔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CJ온스타일 패션 주문금액이 19% 증가하는 등 관련 상품군 판매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CJ온스타일의 대표 여성 패션 브랜드 '더엣지'는 지난 15일 방송에서 여름 패션 신상품인 △린넨 100 크롭자켓 △델리아 원피스 △올데이 큐롯팬츠 등을 판매하며 3만3000개 수량, 약 24억원의 주문 금액을 기록했다.

이어 △16일 방송(마린 카라니트, 프렌치 린넨 100 테일러드 등) 약 18억원 △21일 방송(린넨 혼방 와이드 데님 팬츠 등) 약 26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 방송마다 반응이 뜨겁다. '칼 라거펠트 파리스'도 14일 방송부터 신상품을 선보인 결과 약 15억원대 주문금액을 달성했다.

골프·테니스 등 레저형 스포츠 의류의 반응도 높다. 지난 16일 진행된 스포츠 패션 트렌드를 제안하는 '액티브 마켓' 방송에서 에디바우어의 △이지 스트링 팬츠 △아우터 셔츠 재킷 등을 판매한 결과 10억원대의 높은 주문 금액을 돌파했다.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여행 캐리어 등 관련 상품의 판매도 재개됐다. CJ온스타일은 이달 15일 2년여 만에 여행용 캐리어 판매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된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레비아 캐리어 세트'는 한 시간 만에 주문금액 7억원, 3200여개에 달하는 주문 수량을 기록했다. 유럽 여행 방송의 흥행 열기도 식지 않고 있다. 3월 27일 재개된 이태리 여행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7회의 방송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약 1100억원의 주문 금액, 2만여 명에 달하는 주문 고객수를 돌파했다.

노마스크 기대감에 뷰티 카테고리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피부 탄력 관리를 돕는 홈 뷰티 디바이스 기기 '듀얼소닉'은 CJ온스타일에서 올해만 20회 이상 소개되며 회당 20억원이 넘는 주문 금액을 기록했다. 다이어트 상품을 찾는 수요도 많다. 이달 10일 첫 방송을 진행한 CJ온스타일의 신규 기획 프로그램 '박솔미의 솔깃한 생활'에서는 체지방 감소 건강식품 '포모라인 엑스트라 L112'의 신상품을 판매해 주문금액 약 7억800만원을 달성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이달부터 야외 활동 관련 상품 및 미용 관리 용품 등에 대한 반응이 뚜렷하다”며 “발 빠르게 고객 니즈를 캐치해 다채로운 엔데믹향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