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스온, 말레이시아서 첫 석유 탐사 돌입

[사진= SK이노베이션 제공]
[사진= SK이노베이션 제공]

SK어스온이 말레이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석유를 탐사한다.

SK어스온은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나스 및 사라왁 주 석유개발회사 페트로스와 광구 생산물 분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어스온은 지난해 사라왁 지역 해상에 위치한 'SK 427' 광구를 낙찰 받은 데 이어 광권을 취득하게 됐다.

SK어스온은 페트로스와 협력해 광구를 본격 탐사한다. 향후 4년간 탐사 수행 결과를 토대로 개발 및 생산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SK 427 광구는 탐사 유망도가 매우 높다. 광구 내 시추 가능한 다수 구조를 보유했고, 인접 광구들을 통해 구축된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 활용도 용이하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장기간 축적해 온 석유개발사업 역량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사업 성공률을 높일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확장 전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