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창업기업 인력난과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스타트업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28일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에서 'Salon de DASH 스타트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DASH는 4월 현재 총 60개사가 입주했고, 이 가운데 22%인 13개 기업이 역외에서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기업이다. 하지만 이들 기업 상당수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뒤 개발인력을 포함한 우수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이 우수 인력 채용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전하고,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현상의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 콘셉트는 '정장, 넥타이 없이 자유롭게 만나는 채용박람회'다. 총 17개사가 참여해 70여명 청년을 현장에서 즉석 채용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취업 희망자는 DASH 홈페이지에서 스타트업 현황, 복지, 채용부문, 우대조건 등 세부정보를 확인한 뒤 일대일 채용 인터뷰를 사전 신청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 소개를 들은 후 즉석에서 신청해도 된다.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취업사진 촬영, 취업메이크업지원, 나만의 퍼스널 컬러찾기, 일대일 면접을 위한 코칭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대구에도 우수한 일자리의 많은 혁신 스타트업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지역 인력난과 채용 난을 스타트업과 함께 해결하는 새로운 채용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