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27일부터 유럽 전기차 배터리시장 진출 기업 지원 웨비나 개최

KOTRA가 27일부터 이틀간 한-유럽 배터리데이 2022를 웨비나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KOTRA 제공>
KOTRA가 27일부터 이틀간 한-유럽 배터리데이 2022를 웨비나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KOTRA 제공>

KOTRA는 27일부터 이틀간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우리 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2 한-유럽 배터리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일대일 화상상담회도 개최된다.

웨비나는 △전기차 시장 위협요소와 기회 △유럽 배터리셀 자체 공급망 구축 △배터리 소재와 기술 현재와 미래 △배터리 생산 관련 국제협업 가능성 등 4개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최대 위협요소인 소재 가격, 배터리 화재 위험, 탄소 배출 관련 신소재 개발 및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활성화 등에 대한 극복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웨비나에서는 미하엘 켈너 독일연방 경제기후대책부 차관이 직접 참석해 '독일과 유럽 내 배터리셀 생산계획과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현옥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는 이번 행사에서 “유럽연합(EU) 역내 배터리셀 생산 프로젝트에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배터리셀 제조뿐 아니라, 핵심 광물 소재, 재활용 등 밸류체인 전반에서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음 달 2일부터 열리는 일대일 화상상담회에는 한국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중견 기업 40개사와 전기차·전기차 배터리 분야 유럽 주요 기업이 배터리 생산용 제조 장비, 소재 등 배터리 제조 관련 전 분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길범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기를 맞은 유럽 시장에서 급증하는 배터리 수요는 국내기업에 중요한 진출 기회”라며 “더 많은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