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이 25일 서울 도곡동 LX세미콘 강남캠퍼스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손보익 LX세미콘 최고경영자(CEO)는 “ESG 경영은 기업의 성장과 직결되는 핵심 가치”라며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삼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환경을 만들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G 비전 선포식에는 손 사장을 비롯해 LX세미콘 임직원이 참석해 ESG 비전과 목표를 공개했다.
LX세미콘은 국내 최대 반도체 팹리스(설계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베스트 테크놀로지, 베러 퓨처(Best Technology Better Future)'를 ESG 비전으로 삼았다. 새로운 비전은 최고의 기술과 함께 ESG 경영 추진으로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LX세미콘의 의지를 담았다.
LX세미콘은 비전 달성을 위한 환경(Think Green), 사회(Winning Together), 지배구조(Be Trustworthy) 등 3가지 전략 방향과 9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환경은 △탄소 이니셔티브 참여·저감 실행 △환경성과 관리 체계·데이터 공신력 강화 △친환경 제품 설계 확대를 정했다. 사회는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임직원 역량강화·다양성·포용성 확보 △지역사회·사업 연계형 사회공헌 확대를 추진한다. 지배구조는 △ESG 추진 전략·실행 체계 구축 △ESG 정보공시 체계 수립·관리 △ESG 경영 문화 조성을 제시했다.
LX세미콘은 작년 말 국내 팹리스 기업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UNGC)에 가입,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UNG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핵심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경영전략에 내재화한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