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바이오메디카, 위 검사 문턱 낮춘 간편 위 혈액검사 출시

위축성 위염 혈액 검사 GastroPanel 식약처 허가 완료

다우바이오메디카, 위 검사 문턱 낮춘 간편 위 혈액검사 출시

다우바이오메디카는 위축성 위염의 선별 혹은 위 건강을 프로파일링 할 수 있는 간편한 혈액검사 GastroPanel이 출시된다고 26일 밝혔다

GastroPanel은 지난 4월 식품의약국안전처 허가를 마친 체외진단 의료기기로 위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4가지 바이오마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펩시노겐I, 펩시노겐II, 게스티린-17을 동시에 혈액으로 검사한다.

특히 기존에 개별적으로 시행되던 검사를 하나로 통합하여 하나의 패널로 수치를 통합적으로 전용 소프트웨어로 분석하며, 실제 내시경 검사 결과와 높은 일치도를 보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위축성 위염 간편 혈액검사 GastroPanel은 환자는 혈액만 채취하면 되기 때문에 검사 소요 시간이 매우 짧다. 검사 전 마취나 검사 후 회복 시간이 필요치 않아,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채취된 혈액은 검사기관으로 보내져 별도로 검사한다.

또한 GastroPanel 제품은 4개 바이오 마커를 한 번에 검사하고 통합하면 개별 마커가 제공하는 정보 외에 위축성 위염의 발생 위치와 진행 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다. 혈액 검사로 미리 위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효과를 간접적으로 얻을 수 있다.

더불어 혈액 속 위 관련 바이오마커 농도를 숫자로 표시한다. 이를 전용 소프트웨어 GastroSoft의 분석 알고리즘을 거쳐 위 건강상태를 객관적으로 분석한다. 해석된 결과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각 바이오마커 수치와 해설지를 함께 제공해 이해도를 높인다. 최종 진단은 의사에 판단에 따라 내시경을 하고 그 결과로써 이뤄진다.

GastroPanel 제품담당자는 “매년 내시경을 하기 어려운 사람이나, 증상은 없으나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위 검사를 원하는 사람, 이미 염증성 질환이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 대상으로 진료 경과를 확인할 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내시경 검사 이후 위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프로파일러 검사로 시간과 장소에 부담이 덜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GastroPanel 검사는 다우바이오메디카를 통해 수탁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며, 일반환자는 전국 병의원을 통해 검사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