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순환경제산업 활성화 지원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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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제품 순환 전 과정에서 자원 이용가치를 높이는 순환경제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산업부는 올해 '순환경제 신사업 발굴 및 기업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순환경제산업은 △원료 △생산 △사용 △재자원화 등 제품 순환 전 과정에서 자원의 이용가치를 높이는 산업이다.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해 탄소배출 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 지원 범위를 작년보다 확대했다. 재제조 분야에서 재자원화, 친환경설계, 제품 서비스 등 순환경제 전 분야, 국내 판로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중견기업 또는 그 컨소시엄이다. 구체적으로 △신기술 또는 서비스 결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거나 추진 중인 기업에 모델 개발과 실증화를 위해 최대 1억원 △순환 원료나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에 기술개발, 품질·설비·공정개선, 시제품 제작 등 맞춤형 지원을 위해 최대 1억원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현지 시장조사, 해외 홍보 전시관 운영, 기업 홍보와 수출 마케팅을 위해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간 상생라운지', '순환경제 산업대전' 등 행사와 연계해 순환경제 기업에 홍보와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서 접수는 내달 13일까지다. 사업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남호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순환경제는 자원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새 성장동력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이 사업으로 관련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순환경제를 지향하는 신사업 모델이 다른 산업으로도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