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저출산·고령화 해법 모색

[사진= 포스코 제공]
[사진=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한국경제연구원·한미글로벌·서울대·SK와 함께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국가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발표는 '인구 위기 국가 일본' 저자인 정현숙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대한민국 인구 트렌드' 저자인 전영수 한양대 교수, 은기수 서울대 교수 등이 일본 인구정책과 시사점, 우리나라 인구정책 방향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은 교수는 저출산 극복 롤 모델이 되기 위한 기업 차원 노력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포스코의 출산·육아 지원제도 도입 등을 모범 사례로 들었다.

패널 토론에는 김병연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장, 김세용 고려대 교수 등이 참여해 인구문제 등 해결을 위한 기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를 통해 도출한 △인구문제 담당 장관급 부처 신설 △선진형 육아기 근로제도 도입 △온종일 아이 돌봄 운영 실효성 강화 △이주여성 육아 돌보미 법적 지위 문제 해결 및 자격 인증제 도입 등 정책은 별도 자료로 제작해 행정·입법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에는 반기문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명예원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업 차원 저출산 해법을 제시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정부와 함께 기업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힘을 합쳐 가시 성과를 창출하는데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