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클라우드]LG CNS, “'더 뉴 MSP'로 클라우드 장점 100% 활용"

[빅뱅! 클라우드]LG CNS, “'더 뉴 MSP'로 클라우드 장점 100% 활용"

LG CNS는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CloudXper ProOps)'와 '클라우드 종합진단(CMA:Cloud Maturity Assessment)' 서비스를 앞세워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사(MSP)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는 LG CNS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클라우드 통합 운영 서비스다.

LG CNS는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를 통해 국내 기업 최초로 클라우드 '더 뉴 MSP' 사업을 진행 중이다. 더 뉴 MSP는 급변하는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고객 클라우드 인프라, 응용시스템, 보안, 전문가 서비스 등을 통합, 최적의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사업 모델이다.

고객은 MSP 업체가 클라우드 인프라 중심의 관리 서비스만 제공한다는 점, 고객 업무 내용과 고객이 속한 산업 특성을 잘 모른다는 점을 고민한다는 게 LG CNS의 판단이다. 기존 MSP 한계를 뛰어넘어 클라우드의 장점을 100% 활용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게 더 뉴 MSP 사업의 핵심이다.

LG CNS는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를 출시, 기존 MSP 영역에 고객 특화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조합, 클라우드향 신기술 지원,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새로운 IT 적용, 클라우드 보안,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등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고객 디지털전환(DX)을 지원하는 '더 뉴 MSP'로 사업 모델을 발전시켰다.

LG CNS는 지난해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클라우드 종합진단 서비스를 선보였다. 클라우드 종합 진단 서비스는 기업이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모든 영역을 종합 진단하는 컨설팅 서비스다.

구글 클라우드의 진단 모델을 활용, 클라우드 관리, 조직, 보안 등 40여개 영역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각 항목마다 최저 1점부터 최고 5점까지 활용 점수를 측정한다.

LG CNS는 AWS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LG CNS는 AWS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LG CNS는 진단을 토대로 클라우드 활용도를 높이는 해결책을 제공한다. 보안 수준이 낮게 나왔다면 화이트 해커로 구성된 RED팀을 투입한다. 이 팀은 모의 침투를 진행해 해당 기업의 클라우드 취약점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비용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진단 결과가 나왔다면 LG CNS는 클라우드 사용량에 맞춰 자원을 배치하는 프로비저닝 작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비용 낭비 원인을 파악하고 절감 방안을 고객사에 제안하는 방식이다.

사용 중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종류와 무관하게 클라우드 도입 전인 고객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LG CNS는 LG 전 계열사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모든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업도 AWS와 함께 완료했다. 보안이 핵심인 금융권의 한화생명 클라우드를 비롯해 엔씨소프트 등 대규모 고객사 클라우드를 운영 중이다. LG CNS는 더 뉴 MSP 사업 수행 시 산업 분야별 클라우드 운영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LG CNS는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초 클라우드 조직을 대표 직속 조직인 클라우드사업부로 격상했다”면서 “CSP 3사 클라우드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 약 2000명을 전진 배치하는 등 더 뉴 MSP를 향한 채비를 끝마쳤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