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대표 민정준)는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초기(예비)창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알찬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은 창업 인프라가 우수한 대학, 공공 및 민간기관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세부적으로 △사업화 자금 평균 7000만원(최대 1억원) △사업 아이템 검증 △마케팅 △교육 △투자유치 △네트워크 등 주관기관 특화프로그램으로 창업기업 성장을 도왔다.
전남대기술지주회사는 2020년부터 이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창업기업 22개사를 지원 △70억원 이상 매출 △40명 이상 신규고용 창출 △투자유치 13억원 성과를 거뒀다. 창업기업이 해외전시회에 참여해 600만달러 이상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민정준 대표는 “올해도 추가 펀드 결성 등으로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교내·외 창업지원 인프라와 유기적 연계하고 있다”면서 “초기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하고 전문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