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미국 애브비와 특허 합의를 완료하고 2023년 7월부터 유플라이마를 미국 내 판매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유플라이마는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다. 휴미라는 애브비의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다. 셀트리온은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 유플라이마를 만들었다.
오리지널의약품 휴미라는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에 처방한다. 휴미라는 2021년에 약 207억 달러(한화 약 25조3368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173억3000만 달러(한화 약 21조2119억)가 미국에서 팔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특허 합의에 따라 아달리무맙 최대 시장인 미국에 유플라이마를 안정적으로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