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은 아름다운가게와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아름다운가게'로 기부되는 물품 중 훼손, 오염되거나 오래돼 재판매가 어려워진 헌 옷을 재활용,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한다.
특허청 아이디어 플랫폼(아이디어로)에서 경진대회가 진행되며, 제시된 헌 옷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아이디어로를 통해 과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국민이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서류평가, 선행기술조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 10명(팀)을 선정하고, 오는 6월 말 최종순위를 결정할 본선을 진행한다.
수상자 10명(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특허청장상, 아름다운가게이사장상,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이 수여된다.
또 수상자의 아이디어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이번 경진대회 취지에 맞게 판매가 아닌 나눔으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수상 외에도 최소 기준을 통과한 아이디어 제공자 전원에게는 친환경 물품으로 구성된 '환경실천키트'를 제공한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국민이 아이디어만으로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 사회적기업이나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