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 전남지식재산센터는 2022년 지식재산(IP) 디딤돌 프로그램(권리화 지원사업)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IP 디딤돌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전문컨설팅을 통해 고도화해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사업 아이템을 활용하여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전남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전남에 소재하고 2022년 1월 1일 이후에 창업한 신규창업자다. 폐업 후 업종을 추가·변경해 올해 창업한 재창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총 51건을 지원할 예정이다.

IP 디딤돌 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211건 특허 출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공개기간 1년 6개월내 77건을 제외한 134건 등록률은 등록·공개 포함 약 72.4%이다. 총 68건 신규 또는 재창업해 지원자 3명 중 1명은 창업으로 연결됐다.
IP 디딤돌 프로그램은 출원비용만으로 아이디어 및 창업 컨설팅, 전남지식재산센터가 선정한 협력기관과 함께 아이디어 고도화를 통한 특허 1건 출원, 특허 등록 거절시 작성하는 의견제출 통지서(OA) 대응 1회 비용, 특허 등록 성공 보수가 포함돼 있다. 단, 특허 출원, 등록시 특허청에 납부하는 수수료는 본 사업 비용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유동국 원장은 “현재 대내·외 여러 환경변화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창업으로 활로를 개척하고자 하는 예비·당해년도 창업자에게 특허출원 지원을 통한 사업아이템 보호를 통해 창업 성공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