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첫 CEO 기업 탐방...회원사간 협력 모색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6일 경기도 성남 티맥스타워에서 중견기업 CEO 기업탐방을 개최하고 기념촬영했다. <사진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6일 경기도 성남 티맥스타워에서 중견기업 CEO 기업탐방을 개최하고 기념촬영했다. <사진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6일 경기도 성남 티맥스타워에서 '제1회 중견기업 대표이사(CEO) 기업 탐방'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견기업 CEO 기업 탐방은 임직원이 아닌 대표가 직접 기업 현장을 방문해 성공 노하우와 경영 혁신 방안 등을 공유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회원사 간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이번 탐방에는 삼보모터스, 태양금속공업, 제이스텍 등 전통 제조 중견기업과 삼구아이앤씨, 오로라월드 등 서비스 및 소비재 분야 중견기업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티맥스그룹에서 진행된 첫 행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전환 핵심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 현재와 발전 전망을 검토하고 원스톱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참관했다.

장영환 티맥스그룹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의 도전에 직면한 중견기업 경영 시스템의 한계를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그는 기업 정보시스템 효율적 유지·관리 및 IT 비용 절감 전략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이미 상용화된 다양한 솔루션 도입과 활용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자관 중견련 수석부회장은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책임자이자 전략가로서 대표의 획기적 사고 전환과 실천 속도감을 높여야 한다”며 “모든 중견기업 대표가 참여할 수 있는 숙의와 협력의 공론장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어젠다인 디지털 전환은 물론 다양한 지속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유의미한 계기를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