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는 자사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 누적 판매량이 200만병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와인25플러스는 소비자가 GS리테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더팝'을 통해 와인·위스키 등 주류를 구매하고 원하는 GS25 점포에서 찾아 갈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GS25가 지난 25일까지 와인·위스키·하드리큐어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와인25플러스를 통한 매출은 오프라인 매장 매출의 약 40%에 육박했다.
와인 산지별 소비 성향은 온·오프라인이 엇갈렸다. 오프라인 와인 매출 구성비는 △칠레산(44.2%) △호주산(15.0%) △미국산(8.7%) 순으로 신대륙 와인 판매량이 높았다. 반면 와인25플러스를 통한 온라인 매출은 △프랑스산(27.5%) △이탈리아산(23.9%) 순으로 유럽 와인 매출 구성비가 절반을 넘었다.
채널별 1회 구매 평균 단가 또한 오프라인이 1만2000원을 기록한 반면 와인25플러스는 3만7000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에 비해 온라인에서 와인 애호가들의 소비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임현창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팀장은 “앞으로도 차별화 주류를 지속 도입해 한국형 리큐어숍 표준을 제시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