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제안한 우수 정책으로 '동물학대 처벌 강화'를 꼽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향하며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https://img.etnews.com/photonews/2204/1526068_20220427152342_626_0001.jpg)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제안센터는 27일, 국민들이 제안한 정책 제안 중 '잔혹한 동물학대, 처벌법 강화해주세요'가 1만3881표(37%)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 뒤로는 1만94표(27%)를 얻은 “주식시장 공매도 요건 개선해주세요”, 3위에 4862표(13%)를 얻은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 꼭 이행해주세요”, 4위에 1350표(3.6%)를 얻은 “외국인 부동산 취득을 규제해주세요”, 5위에는 1308표(3.5%)를 얻은 “층간 소음 관련 규제를 강화해주세요”가 선정됐다.
이날 선정된 제안은 국민제안센터가 23일부터 26일까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20일까지 접수된 약 5만여건의 국민 제안 중 각 분과위원회 전문위원 심사를 통과한 20개 제안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총 투표수는 3만7141표로 집계됐다.
허성우 국민제안센터장은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다양한 의견과 관심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 수립과 집행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정책 선호도 조사 결과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최우선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