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한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27일 통의동 브리핑을 통해 “어제(26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친필이 담긴 친전과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위원장님께서 먼 길을 찾아오시고, 당선인께서 친필로 초청 의사를 밝혀주셔서 감사하다. 새 정부가 출발하는데 축하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건강 상태로는 3시간 이상 이동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운동과 재활을 통해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박 위원장은 전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