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는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기반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26일 출시되는 등 국내에서도 무위험지표금리(RFR) 금융상품거래 활성화가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RFR은 무위험 투자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이론적 이자율이다. 신용, 유동성 위험이 배제된 상태에서의 평균 자금조달비용에 해당한다.
KOFR ETF는 한국예탁결제원의 KOFR 산출·공시 이후, KOFR 선물(3개월) 상장에 이은 두 번째 KOFR 금융상품이다. 그간 한국예탁결제원은 KOFR 선물 상장, KOFR ETF 출시 지원을 위해 KOFR 정보사용 승인, 참가자 권한 부여, 전문 송수신 연계 등 관련 업무를 진행했다.
이번에 출시된 KOFR ETF는 벤치마크 대상인 KOFR INDEX 수익률 추적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KOFR INDEX 대비 제한적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ETF다.
KOFR ETF의 출시는 시장참가자의 KOFR 관심도를 제고하고 KOFR 스왑·선물거래를 증가시켜 RFR 파생상품시장의 활성화 및 KOFR 현물 상품의 출시를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향후 KOFR 변동금리부 채권 발행 지원 등 KOFR 금융상품거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 'Interest Rae Definition KOFR' 등록, KORF 이자지급방식 컨벤션 형성 지원, 학계와 공동연구 및 세미나 등을 통해 KOFR 시장 정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