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아트디렉터 이광기가 자신의 브랜디드 콘텐츠 '라이브 경매쇼'와 함께, 더불어 사는 나눔의 마음과 예술가치를 폭넓게 공유했다.

28일 스튜디오 끼(대표 이광기) 측은 이광기의 '라이브 경매쇼' 64회차가 지난 27일 밤 8시 유튜브 '광끼채널'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브 경매쇼'는 지난달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자선 경매쇼'에 이어 산불피해 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기부경매 특집으로 전개됐다.

특히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하는 '이끼'를 테마로 한 '이끼작가' 양종용의 대표작 '달항아리 이끼(30호)'와 함께 김슬기, 찰리한, 천유경, 하세가와 사오리, 세르주 헬렌온(프랑스), 이 혁, 히로유키 스튜디오, Kaws 등 작가들의 작품 11점과 함께 펼쳐진 경매를 통해, 예술적 가치 공유라는 경매쇼 본연의 목적과 함께 산불피해 이재민을 응원하기 위한 대중의 나눔의지를 한데 모았다는 점에서 주목됐다.

이날 경매쇼에서는 양종용 '달항아리 이끼'(30호)가 시작가(300만원)의 3배에 달하는 920만원에 낙찰된 것을 비롯해, △김슬기 '풀의 요정2' 250만원 △천유경 '좋으면서,칫' 100만원 △히로유키 스튜디오 Usagi san-Rabbit & Kumbi -Blue (Set) 100만원 등 여러 작품이 낙찰됐다.
스튜디오 끼는 양종용 작품 판매금과 함께, 경매쇼 특집편의 수익금 일부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배우 겸 아트디렉터 이광기는 “ 비록 우리가 직접 이끼를 뿌리지는 못하지만 스튜디오 끼 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산불로 인해 피해 받은 이재민 분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끼가 품고 있는 자생과 회복의 힘으로 산불피해로 고통받는 이재민 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튜디오 끼는 배우 겸 아트디렉터 이광기가 운영하는 아트 스튜디오로,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 밤 8시 유튜브 '광끼채널'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경매쇼 및 관련 프리뷰 전시(무료관람)는 물론 오는 30일 시작될 이경미 작가 개인전 'Can You Hear Me? - NanaAstro' 등 전시회를 주최하는 등 대중과 예술의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다양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