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임팩트, 대형 가스터빈 수소혼소 실증

김희철 한화임팩트 대표이사(오른쪽),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가운데),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사진= 한화임팩트 제공]
김희철 한화임팩트 대표이사(오른쪽),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가운데),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사진= 한화임팩트 제공]

한화임팩트는 한국서부발전, 한국세라믹기술원과 대형 가스터빈에 수소혼소를 적용하는 실증사업 기술협약을 교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실증사업은 80㎿급보다 발전용량이 큰 대형 가스터빈에 수소혼소를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한국서부발전은 협의체 운영을,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열 차폐 코팅 기술 등 가스터빈 내 핵심부품 관련 기술 개발을 맡는다. 한화임팩트는 수소혼소 가스터빈 기술 전반을 담당하고, 수소를 공급한다.

수소혼소는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같이 연소해 발전한다. 수소전소 발전 전 단계다.

한화임팩트는 수소혼소 기술력이 높다. 유럽에서 수소혼소율 35% 가스터빈 발전을 상용화했고, 미국에서는 40%까지 적용하는 개조 사업을 수주했다.

협약식에 김희철 한화임팩트 대표이사와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이 참석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