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과제를 완수했고, 승자가 됐다.”
제네시스 GV70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실시한 중소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 'GV70 스포츠'는 BMW 'X3 M40i', 렉서스 'RX350 F 스포츠'와의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중 가장 많은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카앤드라이버는 현지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럭셔리 SUV 3개 모델을 대상으로 상품성, 파워트레인, 차체, 주행 감성 등 4개 평가항목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GV70는 상품성과 차체 등 2개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총점은 213점으로 205점의 BMW X3와 178점을 획득한 렉서스 RX350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운전 편의성과 인체공학, 편의사양, 내외관 디자인 등 상품성 평가에서 91점을 획득하며 78점에 그친 경쟁차들을 큰 점수 차로 제쳤다.
핸들링과 스티어링·브레이크 성능, 퍼포먼스 등 차체 평가에서도 비교 차량 대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파워트레인과 주행 감성 2개 항목에선 BMW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카앤드라이버는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디자인과 견고한 성능을 바탕으로 동급 이상의 강력함을 지녔다”면서 “사계절용 타이어가 적용되었음에도 빠른 움직임이 필요할 때 주저함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GV70는 제네시스가 럭셔리 시장의 중심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