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옷, 한국MS와 공급사 계약…“차량 모니터링 서비스 선보인다”

시옷, 한국MS와 공급사 계약…“차량 모니터링 서비스 선보인다”

시옷(대표 박현주)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공급사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시옷은 계약을 통해 자사 '차량 모니터링 디바이스'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도입한다. 애저 IoT 솔루션을 탑재할 경우 디바이스 수집 데이터를 애저 클라우드로 보내 관리·분석할 수 있다.

시옷은 같은 기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ECIF(End Customer Investment Funds) 프로그램에 참여해 개념증명(PoC)도 마쳤다. 한국MS의 기술적 지원을 받아 차량 모니터링 디바이스에 애저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한 차량 모빌리티 데이터의 클라우드 전송과 관련 모니터링 테스트에도 성공했다.

박현주 대표는 “최근 모빌리티 데이터의 활용도가 커지면서 올해 시옷 차량 모니터링 디바이스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고객사의 서비스 확장과 품질 향상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모빌리티 데이터 케어 분야에서 더욱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 차량 모니터링 디바이스는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을 적용한 '모빌리티 데이터 케어' 기술로 개발됐다. 제품은 데이터 암호화 전송과 고속 보안 인증기술을 통해 디바이스와 차량 간 인증을 지원한다. 디바이스 위·변조 탐지와 무결성 검증, 시큐어 스토리지 기능으로 운전자와 차량 고유정보를 포함한 주행 데이터를 보호한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