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스톤 TeCel, AI·데이터·안전성 등 시험·품질 인증서비스로 기업 미래 가치 키운다

올해로 설립 5년차를 맞이한 와이즈스톤 ICT시험인증연구소 전문인력들이 회의실에서 시험 인증서비스 사업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로 설립 5년차를 맞이한 와이즈스톤 ICT시험인증연구소 전문인력들이 회의실에서 시험 인증서비스 사업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SW품질테스팅 전문기업 와이즈스톤 ICT시험인증연구소(TeCeL)가 AI 제품·산업데이터·SW 안전성 등 신성장 동력인 시험·품질 인증 서비스 분야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이 증가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물을 꾸준히 내고 있다.

레드오션인 SW 테스팅 아웃소싱 시장에서 탈피하기 위해 ICT 융합산업 근간인 SW 품질·안정성 시험 평가 서비스 시장 개척에 뛰어든 지 올해 5년 차를 맞으면서 와이즈스톤 미래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산업군에서 시장 수요가 지속 성장하는 TeCeL ICT 융합 시험인증사업이 와이즈스톤에 지속 성장 가능성을 가져다줄 수 있기 때문이다.

2017년 11월 출범한 TeCeL은 신석규 회장(전 TTA SW시험인증단장)을 중심으로 약 10명 전문 테스트 엔지니어들이 2018년부터 시험 성적서·품질 인증 서비스를 잇달아 개발, 제공하기 시작했다.

IT서비스 프로젝트, 정부 R&D 과제 결과 시험, SW 안전성 시험, 데이터 품질시험, 인공지능(AI) 품질인증, 산업 데이터품질 인증, 민방위 경보단말 인증 등 시험·품질 인증 서비스 분야를 확대했다.

이에 와이즈스톤 TeCeL은 2019년 약 15억원, 2020년 약 25억원, 2021년 약 36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출이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출범 초반 미미했지만 지난해 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7% 성장하는 등 내실을 튼튼하게 다지기 시작했다. 연구소 인력도 초기 10명 내외에서 현재 40명으로 증가했다.

또 와이즈스톤이 2018년 전체 매출 약 139억원에서 2021년 전체 매출 약 201억원을 달성, 창립 이후 200억원대 매출 고지에 오를 뿐 아니라 영업이익을 개선하는 데 TeCeL 노력이 일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 전체 영업이익은 2018년 3억 3000만원에서 2021년 14억 2000만원으로 4배 성장하며 두 자릿수를 처음 기록했다.

TeCeL은 지난해 10월 말 민방위 경보단말장비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최근 제1호 민방위 경보단말장비 인증서를 발행하는 등 민방위 경보 단말기 시험·검사 시장에서 활동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2021년 8월 KOLAS로부터 'SW 기능 안전 분야'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 'IEC 61508'을 기반으로 SW 기능 안전성을 시험해 시험 성적서를 발행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KSA)와 2020년 8월부터 'AI+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인증은 객관적 AI 품질평가모델과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AI 제품 품질을 인증하고 있다.

이외 TeCeL은 2019년 11월 데이터 품질 평가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 빅데이터·AI 분야 데이터 품질 공인시험 성적서를 발급하는 등 시험·품질 인증 서비스 분야를 확대, 기업 미래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TeCeL 관계자는“현재 주력 분야인 SW 테스팅 시장은 시장경쟁이 워낙 치열한데다 수익도 외형에 비해 떨어지는 약점을 안고 있다”면서 “글로벌 표준에 기반한 시험·품질 인증 사업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시장 파이를 키울 것”이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