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육부 LINC 3.0 사업 선정…산학연 혁신생태계 구축

전남대(총장 정성택)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기술혁신선도형으로 선정되면서 올해부터 6년간 최대 3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LINC 3.0 사업은 1~2단계 성과를 고도화하면서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한다. 1차 년도인 올해에만 모두 30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재정지원 사업이다.

전남대 산학협력단 항공사진.
전남대 산학협력단 항공사진.
전남대 LINC 3.0 브랜드.
전남대 LINC 3.0 브랜드.

전남대는 기술혁신을 이끌고 미래가치를 창출해 지역 발전과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술혁신선도형' 유형에 선정됨에 따라 신산업. 신기술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을 모범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업협업센터(ICC)를 활용한 교육과정 개발, 기업 맞춤형 나노 디그리인증 과정 운영 등 신산업기반 융복합 교육과정을 확산하고, 혁신공유대학·온라인 공개수업(MOOC) 등 양질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학원 연계를 통한 산학연 교육 프로그램 고도화 및 대학원-기업연계 프로젝트 랩,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등 고급 산학연계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남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전남대人, 링크人'을 이 사업의 브랜드로 정했다.

정성택 총장은 “전남대는 지난 10년 간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LINC 3.0 사업 선정이 공유·협업으로 지속 가능한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 혁신과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산학연협력 선도 대학으로 거듭나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