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글로벌 ERP 사업 재개...“인도네시아·日 공략”

영림원소프트랩, 글로벌 ERP 사업 재개...“인도네시아·日 공략”

영림원소프트랩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글로벌 사업을 재개한다. 아시아 지역 클라우드 전사자원관리(ERP)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7월 1일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완료한다. 현지에서 파트너사 10개, 고객사 150개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산업군 클라우드 ERP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지 세무·회계컨설팅 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장·세무처리 자동화 솔루션 '어카운택스'를 공급한다. 지난해 확보한 파트너사 중 규모가 있는 곳은 고객사로 전환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인도네시아 법인화를 마치고 영업·컨설팅·개발 인재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 시장 공략도 재개한다. 올해 목표는 일본에서 98개 고객사를 확보하는 것이다. 영림원소프트랩 일본 지사는 2017년 법인화해 미쓰비시, 제이엔씨(JNC) 등에 ERP를 공급했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일본에서 ERP 레퍼런스가 축적되면 신뢰도가 동남아까지 이어진다”며 “일본에 공급한 동일한 ERP 시스템을 인도네시아에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일본 시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후 동남아 시장까지 클라우드 ERP 적용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