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기업-구직자 이어주는 '일자리 희망버스' 운행

인천TP, 찾아가는 인천시 일자리 희망버스 모습
인천TP, 찾아가는 인천시 일자리 희망버스 모습

기업과 구직자를 이어주는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찾아가는 인천시 일자리 희망버스'가 호응을 받으며 6년째 운행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에 따르면 2016년 8월 운행을 시작한 '일자리 버스'는 시민 취업 문제를 풀어주는 '이동 취업센터'로 기업과 구직자 일자리 엇박자를 푸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일자리 버스는 기업과 학교, 지하철 역사, 터미널, 공원, 시장, 아파트단지 등 시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구직자가 일자리 버스에 오르면 전문 상담사가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구직자 경력과 보유 자격증, 희망 일자리 등을 고려해 고용노동부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을 통해 인천지역 기업체와 연결해준다.

또 구직자와 함께 기업체를 방문, 현장 탐방과 동행 면접으로 기업 구인난과 취업난을 해결한다.

취업이 이뤄지지 않은 구직자는 신청서에 담긴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다른 직장을 잡을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는 등 사후관리도 이뤄진다.

지난해 총 195회 운행한 일자리 버스에는 1223명 시민이 올라탔으며 이 가운데 37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57회 운행된 희망버스에는 구직자 495명이 탑승해 취업에 나섰다.

인천TP 관계자는 “미취업 청년을 물론 출산으로 경력이 끊긴 여성과 정년퇴임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 등에게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구인난을 겪는 기업과 연결해 일자리 엇박자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일자리종합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